일간검경

“학장천으로 밤 산책 오세요” 부산 사상구, 학장천 친수공간 조성 사업 완료

주남교 보행공간 확보, 전망데크 설치로 주민 편의 제공

박준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6/11 [14:39]

“학장천으로 밤 산책 오세요” 부산 사상구, 학장천 친수공간 조성 사업 완료

주남교 보행공간 확보, 전망데크 설치로 주민 편의 제공
박준은 기자 | 입력 : 2024/06/11 [14:39]

▲ 전망데크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사상구는 학장천 주학교 일원(주례동 1233-7번지 일원)에 주민들이 휴식하며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학장천은 인접한 주거지역에서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복개구조물 등으로 인해 주간에도 어둡고 습한 이미지가 강했다.

이에 구에서는 총사업비 9억 원을 들여‘학장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진행, 노후된 하천시설물과 산책로를 정비하고 인공폭포와 하천 옹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시각적이고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주남교에는 주민들의 보행이 용이하도록 폭 3.5m 길이 25m의 보행공간을 만들고, 폭 2m 길이 30m의 전망데크를 설치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확보 했다.

주학교 밑 인공폭포와 하천옹벽부에 설치한 미디어파사드 세계적인 명화와 아름다운 사계 등 다양한 영상을 선보여 학장천으로 밤 산책을 나온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디어파사드는 20시부터 22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주제별로 10분간 영상이 재생되며 일몰시간을 고려해 계절별 운영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앞으로도 학장천 유지관리에 힘써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테마하천으로 사상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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