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이충민 기자] 광주학생예술누리터가 지난 25일 토요예술교실 학생과 함께하는 ‘토끼들 축제’(토요일 끼있는 아이들 축제)를 진행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4~11월 학생 대상 지역연계 예술체험 수업인 토요예술교실 운영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발표회이다. 이번 토끼들축제(토요일 끼있는 아이들의 축제)는 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 전시, 부스 체험으로 진행됐다. 단편 영화, 연극, 밴드, K-POP 댄스 등 공연이 진행됐으며, 전시는 사진, 목공건축, 웹툰, 애니메이션이 1층에서 이뤄졌다. 또 페이스페인팅, 그립톡만들기 등 4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되기도 했다. 초4~중3 128명의 학생들은 토요예술교실을 통해 누리밴드(드럼, 기타, 보컬 등), K-POP 댄스 등 12개 프로그램에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와 함께 25주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료식과 함께 그동안 배운 내용을 선보였다. 이번 토요예술교실에 참여한 학생은 “토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누리터로 가는게 힘들 때도 있었는데 드럼을 배우면서 내 꿈에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정말 뿌듯하고 기뻐요”며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지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친구들과 밴드 공연을 준비하면서 갈등도 있었지만 조율하는 과정에서 성장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토끼들 축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성장을 지지하고 격려해주기 바란다”며 “모두가 누리는 문화예술 체험이 가능한 광주학생예술누리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 광주예술누리터에서의 예술체험이 우리 학생들에게 자양분이 되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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