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임영은 의원(진천1)은 12일 제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진천농다리 기반시설 확충에 충북도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김영환 지사의 도정 현안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심이 되고 있는 진천농다리에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면서 기반시설 부족 문제가 대두된다”며 “마을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 증진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진천농다리는 1976년 충청북도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후 ‘진천농다리축제’를 활성화했으며 최근에는 전국 최장의 출렁다리인 ‘미르309 출렁다리’와 2km에 달하는 맨발 황톳길을 조성해 도민뿐 아니라 전국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임 의원은 “진천농다리의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기반 시설로는 늘어나는 방문객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형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진입로 등의 기반시설 부족으로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농다리마을 이장의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며 “교통대란으로 마을주민들은 이동이 어려워 생계를 위협받고, 심각한 스트레스로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우려를 예견하고 3년 전부터 집행부에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충북도의 무관심과 안일한 대처를 질타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마을주민과 관광객 불편은 기반시설 확충으로 해소될 수 있는 문제”라며 “진천군만 바라볼 게 아니라 김영환 지사와 충북도가 앞장서서 해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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