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북도의회는 10일 제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25일까지 16일간의 회기를 진행한다. 황영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2년 7월 출범한 12대 의회는 전반기 2년 동안 ‘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며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고 했다. 황 의장은 이어 “이 같은 성과는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동료의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반기의 노력과 실적들이 후반기에도 충북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원들 모두가 변함없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교육위원회가 제출한 ‘청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결의문은 국회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등 관련기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어서 대집행기관질문을 신청한 김정일 의원은 ‘충청북도 늘봄학교 관련’ 주제로 늘봄학교 운영 현황 및 올해 2학기 전면 시행 계획 등에 대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에게 질문했다. 5분 자유발언에는 4명의 의원이 나섰는데 김종필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제는 안전을 생각할 때’를, 이동우 의원은 ‘충청북도 자연재난 담당조직의 인력 확대와 전문성 제고 방안에 대한 확립 촉구’를, 임영은 의원은 ‘충북레이크파크 중심 진천농다리 기반시설 확충하자!’를, 박지헌 의원은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대비할 전담부서가 필요하다’를 각각 주장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 의결할 안건은 모두 40건이다. ‘충청북도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3건, ‘2023회계연도 충청북도 결산 승인의 건’ 등 결산안 2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관련 '소송비용(채권) 면제' 동의안’ 등 동의안 2건, ‘2023회계연도 충청북도 세출예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승인안 2건, ‘충청북도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규칙안 1건이다. 충북도의회 제417회 정례회 2차 본회의는 24일 오후 2시, 3차 본회의는 25일 오후 2시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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