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대한 민원담당 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특이 민원 대응 실전 모의훈련’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과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은 지난 23일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진행됐다.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협 행위 상황을 가정, 민원봉사과장을 총괄로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민원인 폭언 발생 ▲폭언 중단 요청 및 진정 유도 ▲공무원증 녹음 케이스를 활용한 녹음·촬영 ▲경찰서 연계 비상벨 호출 ▲경찰출동 및 민원인 경찰 인계 등 특이 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진행했다. 특히, 구청 종합민원실 직원들의 대응력을 높이고 비상벨 작동 시 신속한 경찰출동 협조 체제를 구축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비상 상황 대응력을 강화하여 민원담당 공무원과 구청을 방문하는 구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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