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글로벌 관광도시 실현할 관광진흥종합계획 수립남해안 관광의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4대 전략, 25개 사업 제시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광양시가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대응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누리는 글로벌 관광도시 실현의 가이드라인이 될 관광진흥종합계획 수립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상황실에서 자문위원, 관계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관광진흥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인화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박종진 여가공간연구소 대표로부터 추진 결과를 보고 받고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리는 남해안 관광의 중심도시 광양’을 비전으로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경쟁력 확보, 관광 중심 경제권 형성,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성장동력 마련 등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4대 전략, 25개 사업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아이언아트시티 관광 브랜드 확산’, ‘광양의 맛(味) 발굴’, ‘해비치로 별밤 콘텐츠 확충’ 등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슬로건에 걸맞은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핵심 테마로 선정하고 앞으로 이를 실현할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진 여가공간연구소 대표는 광양관광의 명확한 테마 정립 선행, 트렌드에 적합한 콘텐츠 및 마케팅 전략 적재적소 접목, 지역주민 주도형 성장 기반 마련, 지속적이고 일관된 사업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백운산, 섬진강, 산업자원 등 광양관광의 잠재자원을 육성해 광양에 가야만 볼 수 있고 광양관광을 하나로 꿸 수 있는 킬러콘텐츠를 발굴해 나가야 한다”면서 “정병욱 가옥, 옥룡사지 동백나무숲 등의 역사문화적인 자원들에 대해서도 엉뚱한 발상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언아트시티, 광양읍 예술 특화 콘텐츠, 나이트&라이트 페스티벌 등 산업도시 이미지를 예술, 청년정책 등과 융합해 청년이 유입되고 체류할 수 있도록 구체화 시키고 광양관광의 비전과 방향, 전략 등을 총체적으로 담은 뚜렷한 청사진을 완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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