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김해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수릉원 일원에서 3,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해시와 경남도, 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풍성한 무료 환경체험과 다양한 볼거리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재활용품과 폐품으로 만든 악기로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밴드 힐링스토리의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환경의 날 유공자 포상, 도내 49개 기업체가 참여는 ‘경남형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기업 출범 선언’, 녹색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대담회, ‘녹색생활로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자’는 실천 다짐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체험부스존에서는 24개 환경단체․학교가 참여해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화분 만들기, EM흙공 만들기, 나만의 천필통 만들기, 폐현수막을 활용한 환경시계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녹색기업 부스에서는 탈플라스틱을 위한 ESG 경영과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기업 6곳이 자사 제품을 홍보했으며 김해지역에서는 (주)빙그레 김해공장, (주)대진에스앤티, (주)파틱스, (주)자연동화가 참여했다. 특히 ㈜빙그레 김해공장은 자사 제품 3,000여개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분리수거함 모형의 기념행사 포토존, 경남도와 김해시의 녹색 정책 및 도내 녹색기업을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존’, 도내 발생한 투명페트병으로 꾸민 ‘자원순환로드’, 우유팩 박스를 활용한 ‘업사이클 힐링존’, 화포천 습지를 주제로 한 ‘가치 그린 전시존’ 등 환경을 소재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음수대를 설치했으며 무대와 행사 홍보, 부스 안내에 사용되는 현수막은 모두 친환경 현수막으로 제작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틀간에 걸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로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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