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2024 부산시민을 위한 나라사랑 음악회가 지난 6월 6일 오후 4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영도구와 사상구, 해군작전사령부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영도구와 사상구 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해군군악대의 합동연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각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인 영도구청장과 사상구청장을 비롯한 부산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하여 나라사랑의 뜻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공연은‘민족, 단합, 호국'을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드보르자크의 슬라브무곡 8번 등 2부에서는 트럼펫 이나현의 협주로 아랑훼즈 협주곡과 산체스와 아이들, 판소리 김아름과 함께 아름다운 나라와 난감하네 등, 3부에서는 명량해전과 앵콜곡으로 영도찬가, 사상구민의 노래, 해군가 등을 연주하여 고귀한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대의 역사성을 상기시키면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찬사를 받았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현충일에 시간을 내어 나라사랑 음악회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공연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호국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면서“이번 합동연주를 통해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도 뜻깊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및 공연을 통해 청소년오케스트라가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도구 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99년 6월 부산시 최초로 창단되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영도구 문화사절단으로서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통해 구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영도구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1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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