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6월 5일 14시, 대구미래학교인 반송초와 천내초에서 관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 대외 공개 수업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미래학교의 비전과 운영 체제, 교수·학습 원리를 적용한 교실수업개선 사례를 발굴하고 일반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초등 대구미래학교 43교 중 반송초와 천내초를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로 지정했다. 이번 공개 수업에서 ▲반송초는 ‘학습자 맞춤형 반SONG 프로젝트 운영으로 미래역량 기르기’를 주제로 전체 5학급의 소규모 학교에서 소인수 학생을 위한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 및 수업 운영 사례와 학생 주도 탐구 수업인 ‘생태전환 탐구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그리고, ▲천내초는 ‘학생주도 사고열기 프로그램을 통한 미래역량 함양’을 주제로 대구미래학교의 교수·학습 원리인 '학습의 사고(4go/思考)'과정과 10대 필수학습기능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탐구력과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깊이 있는 학습을 수업으로 구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수업 참관 후 ▷연구 주제에 대한 설명, ▷학년별 교실수업개선 우수 사례 공유, ▷탐구 중심 학생주도수업을 위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위한 협의회도 가졌다. 이번 공개 수업에 참석한 금포초 류창진 교사는 “대구미래학교에 근무하며 대구미래학교의 교수·학습 원리를 수업에 어떻게 구현해 나갈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었다. 오늘 수업 참관과 협의회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고 실제적인 수업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과정 중심의 대구미래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교사 역량 강화 연수와 컨설팅을 강화한다. 기초·기본·심화 과정 등 단계별 연수와 맞춤형 찾아가는 연수를 운영하여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와 수업 운영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업 성장 컨설팅’, ‘학교 성장 컨설팅’, ‘성과평가 컨설팅’등 연차별 성장 지원 컨설팅을 통해 학교의 성장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미래학교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과 역량 기반 교육과정 설계, 학생 중심 탐구 수업 실천, 지속적·체계적 관리와 환류를 통한 미래형 학교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대구미래학교가 공교육 혁신의 모델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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