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종채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에서는 시중은행의 고금리 대출기조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하여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봉덕동지점과 협약을 통해 30억 원의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10월부터 시행 중이다. 시행 후 1개월이 지난 현재 30억 원 중 60명의 소상공인에게 10억 원이 지원되어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 대출 수혜자는“어려운 경기에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이런 지원 사업을 알게 되어 운영에 대한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됐다”며,“남구청에서 소상공인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고, 아직 이런 혜택을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구청에서 시행하는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 지원은 남구 내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은 2천만원까지 대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대출이자는 CD금리(3개월 변동)+2.2%이다. 남구청에서는 2년간 대출금리 중 1.5%를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또는 2년 만기 일시 상환 중 선택가능하다. 보증 제한 업종(도박·유흥·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 제한 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 외에는 소상공인이면 대부분 지원이 되고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소상공인들이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던 후유증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널리 알리고 이번 경영 안정 자금 지원 외에도 골목 상권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영 안정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관내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중앙지점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30억 원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상담예약 일정을 잡은 후 신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