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북 증평군은 5일 환경의날을 맞아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그린훼밀리환경연합 증평군지부(회장 김광철) 주관으로 제29회 환경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역의 환경단체 회원들과 유관기관 및 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군민의 환경보전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후위기 동영상 시청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환경보전 협약식 △탄소공(Zero)감(減) 보강천 만들기 사업계획 설명 △보강천 지킴이 발대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군은 (사)그린훼밀리환경연합 증평군지부, (사)자연보호 증평군협의회,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와 지역발전과 환경보전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환경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4년 탄소공(Zero)감(減) 공감 보강천 만들기’추진계획을 김광철 회장이 직접 설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해당 사업은 기후위기 시대에 증평군의 젖줄인 보강천을 아름답게 가꾸고 보전해 지속가능한 증평군을 만들기 위한 주민 주도의 사업이다. 이후 ‘보강천 지킴이 발대식’도 진행됐다. 보강천 지킴이는 증평군의 젖줄인 보강천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하천 감시, 무분별한 오염행위 감시·계도, 정화 활동으로 보강천의 물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주도 현장 중심의 일상적·지속적 하천관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보강천과 보강천의 지류인 문암천, 문방천, 삼기천을 7개 구간으로 나누어, 1개 구간에 2인 1조로 총 14명의 지킴이가 활동하게 된다. 이재영 군수는 환경의날 기념사를 통해 “증평의 보강천을 가꾸기 위한 주민주도의 사업이 전개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강천을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생명의 원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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