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밀양시민장학재단은 표충사 대원암에서 4일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송스님은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서“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전하게 됐다”며“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어둠을 밝히는 연등처럼 경제적인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는 데 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암은 1714년에 창건된 표충사 7개 암자 중 하나로 현재 비구니 스님 수도 도량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원암은 신도 자녀나 주변 마을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밀양시민장학재단에도 2021년, 2023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기탁 해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