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광양시가 3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특구) 지정 및 생태계 조성’ 기획과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한 ‘기획과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전라남도 소영호 전략산업국장,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을 비롯한 관련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 송주현 교수, 명지대 남승훈 교수, 산업연구원 김송년 지역정책실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박형민 책임연구원 및 광양시 대표 이차전지 기업인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 최욱 양극 소재 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번 연구용역은 기회발전특구 지정뿐 아니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광양시 중장기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 보고회는 ㈜지아이피 류세선 대표의 연구용역 결과발표로 시작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의 필요성과 시급성, 중장기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광양시의 이차전지 산업육성 중장기 계획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광양시가 국내 유일 이차전지 소재산업 전주기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하며, 이를 기반으로 원료소재-중간소재-최종소재에 이르는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국산화 거점단지 구축’을 중장기 산업육성 목표로 설정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광양만권을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참석자 및 주요 관계자들이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최고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와 전남도는 이차전지 산업 첨단전략산업 추가 지정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용역 보고서가 미래 추가 지정을 위한 귀한 자료로써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광양시만의 이차전지 산업육성 방향 및 계획을 수립해 배터리 산업 메카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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