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군입대하면 입영지원금 10만원 지급임실군 입영지원금 지급조례 제정, 오는 7월부터 군대 가는 군민에 지급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임실군이 군에 입대하는 군민에게 입영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임실군표 입영지원금’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임실군민의 입영 준비를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올해 도입된 제도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월에‘임실군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했다. 지급 대상은 입영(소집) 예정인 현역 및 사회복무요원이며, 신청일 기준 임실군에 1년 이상 계속하여 주소를 두고 거주한 임실군민 중 7월 1일 이후 입영자이다. 신청은 입영통지서 수령일로부터 입영일 전까지 신분증과 입영통지서를 가지고 관할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득이한 사유로 입영 전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는 입영 후 5개월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직계존비속 등 조건에 부합하는 대리인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입영통지서 수령 후 입대 연기를 하거나 실제로 입영하지 않으면 신청할 수 없다. 지원금은 임실군 지역화폐인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3년 내에 지역화폐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군은 35사단과 제6탄약창 등에 복무 중인 군 장병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외출하는 장병들을 위한 외출비 6천원, 이발비 6천원을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외출 장병들을 위한 차량 지원도 관내 운송업체와 함께 6탄약창을 시작으로 현재 35사단까지 확대 운행, 평일 외출 장병들의 신속한 이동을 확보해 주고 외출 후 안전한 부대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내 35사단, 2대대, 6탄약창의 모범 장병을 각 부대로부터 추천받아 관내 관광지 순회, 치즈 만들기 체험 등 군부대 모범 장병들을 위한 지원을 통해 자신들이 근무하는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관내 임실군생활체육공원, 군민체육회관, 문화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의 이용 요청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임실군민의 입영 준비를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며“제도의 정착과 함께 군부대가 있는 지역인만큼 군 장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더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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