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서귀포시와 지속가능한 문화도시와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포럼 개최도시간 문화도시 사업 공유와 담론형성을 위한 장 마련.
[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2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서귀포문화도시센터와 함께 ‘문화로의 동행,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와 미래전략 수립’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칠곡문화도시사업본부의 기획으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서귀포문화도시 관계자를 비롯하여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과 군청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양도시간 문화도시 사업을 공유하고 담론을 형성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미래전략과 함께 시· 군의 행정체계과 문화도시사업 사이의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 시민의 문화적 향유 확대와 문화 산업적 성과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포럼과 함께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제주를 떠나 국제 지원사업(ODA) 사업을 하다 서귀포로 돌아와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과 레지던시 사업, 그리고 밀감 농사를 병행하고 있는 청년 ‘라포르 하례’ 김민희 대표의 사례공유를 통해 지역이 안고 있는 청년 유출과 유입에 관한 고민과 대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하여 애견 간식을 판매하는 사업장과 문화도시홍보 거점을 연계한 제주 펫 홍진수 대표의 사례는 지역 내 문화산업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외부에 홍보하는 활동을 능동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우수사례로 칠곡문화도시사업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서귀포시가 2023년 올해의 문화의 도시로 선정되기까지의 노력의 과정과 성과들을 공유하며 칠곡문화도시사업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관점에 대해 직원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이라며 “향후 이번 포럼의 사례 등을 보다 면밀히 분석해 칠곡문화도시사업이 더욱 의미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문화도시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칠곡군은 2022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최대 150억원 규모의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도시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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