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전라남도는 3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와 지역 과학기술발전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태식 회장, 김창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 이성희 대한금속재료학회 호남지부장 등 전남지역 8개 과학학술단체와 전남농업기술원장, 전남바이오진흥원장, 전남테크노파크원장, 녹색에너지연구원장 등 4개 전남도 직속기관 및 출연연구기관장이 참석했다. 전남도와 한국과총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기술을 통한 인구 감소 및 기후위기 등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 미래성장동력 선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지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교류 활동 및 공동 연구개발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전문인력 및 정보 교류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문화사업 추진 협력 ▲협약자 간 상호발전을 위한 인적 교류 등이다. 특히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인공태양연구시설 구축,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등 국가 대형 연구개발 기반시설 확보에 뜻을 같이했다. 전남도 과학문화사업과 연계한 도민 대상 과학특강 및 과학기술 전문 포럼 공동 개최 등은 올해 하반기부터 즉시 착수키로 했다. 또한 상시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정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과 자문 등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시급한 현안”이라며 “한국과총과의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멘텀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식 회장은 “전남의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자 협약을 했다”며 “전남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축이 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상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과총은 과학기술단체 육성·지원과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 촉진을 위해 지난 1966년 설립됐다. 402개 학술단체를 포함한 총 612개 회원단체가 가입했다. 지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13개 지역별 연합회를 운영 중인 과학기술계 대표 연합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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