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배성열 기자] 부천시의회는 3일, 제27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최성운 의장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개회사를 시작했다. 최 의장은 “지금의 우리 대한민국은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음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함께 기억하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를 시작하며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최 의장은 “우리 의회에서는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안건들을 의결하고, 2번의 행정사무감사와 400여 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검토와 개선을 요구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라며 “그 중, 주요 현안들은 현장을 방문하여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장기간 해법 모색이 필요한 기후위기와 사회안전망, 저출산 등의 사회문제들에 대해서도 주의를 환기시키고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관심을 가지고 가시적인 성과를 목표로 주력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발굴에 역량을 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서 △제276회 부천시의회(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3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 제안설명의 건,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시정질문에는 20명의 의원(구두 9, 서면 11)이 참여해 시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접수한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 8건을 포함해 모두 25건이다.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과 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하고, 11일부터 13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결산 승인안 등을 종합 심사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소관 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청취 등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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