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배성열 기자] 의정부시는 6월 1일 호원1동 통장협의회 등 지역주민과 함께 ‘망월로 벽화그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망월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해 거리의 활력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한 호원1동 통장협의회, 중앙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 대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벽화는 과거 원도봉산을 등산하며 산악인으로서의 꿈을 키웠던 엄홍길 대장의 삶을 나타낸다. 평탄한 경사에서 가파른 경사로 사계절 변화에도 항상 등반하는 엄홍길 대장을 표현했다. 망월로 등산길에 어울리는 이미지의 벽화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이석현 의정부시 총괄건축가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협력해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시민은 물론 의정부를 찾는 사람들에게 보다 활력있는 거리를 선물하고자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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