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여느 때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 올해 여름을 앞두고 근로자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여름철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업근로자용 보냉장구(아이스 넥밴드) 2,300개와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학교·교육행정기관에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의 때 이른 무더위와 올해가 평년보다 더 무덥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른 것이다. 보냉장구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하는 ‘시설관리’, ‘환경미화’, ‘조리 종사자’ 등 현업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산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전달해 게시토록 했다. 또, 온열질환 예방수칙 및 자율점검표를 활용한 사전점검도 안내하며,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 규율적 예방 체계 확립에도 공을 들였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 보호 대책’에 따른 예방 가이드를 준수하고, 3대 기본 수칙과 단계별 대응조치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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