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고성군은 지난해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총 10,729백만 원(공공 8,362, 사유 2,367) 규모의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여름철 국지성 집중 호우의 철저한 대비를 위해 재해복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 태풍 카눈 피해로 공공시설(지방하천 5건, 소하천 23건, 소규모시설 31건, 도로 5건, 산사태 11건, 기타 49건)과 사유 시설(주택전파 2동, 주택 침수 185동, 소상공인 123 상가, 농작물 167헥타르) 등 곳곳마다 많은 피해를 입어 지난해 8월 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고성군은 다가오는 장마철 및 국지성 호우, 온난화 등 이상기후를 대비하여 지난해 카눈 태풍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지방하천, 소하천, 세천, 급경사지)의 침수 피해방지 및 하천 환경 개선을 통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해복구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눈 태풍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에 23,820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124건 중 109건(복구율 88%)은 6월 말까지 완료하고, 거진지구 개선복구사업 1개소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14건은 7월 말까지 재해복구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73건(복구율 59%)은 이미 준공한 상황이다. 또한,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해 4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재난(태풍, 호우, 풍랑) 고성군 재대본 구성‧운영계획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운영 및 예비특보 단계에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재난 대응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5월 초에 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 현장점검과 위험 요인 등을 사전 점검하고 예상되는 피해 발생 위험 요인은 시급성, 위험 정도를 파악해 관리 부서에 보수·보강 조치를 취했고, 지난해 태풍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2024년 안전한국훈련은 풍수해재난 대응으로 지난 24일 북천 일원에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협업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하여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여름철 풍수해 선제적 재난 대응을 위해 촘촘한 재난 안전 준비를 비롯해 풍수해 위험 징후 상황 전파, 위험지역 사전통제, 구조와 대피 등 초동대응을 강화해 군민이 안심하는 지역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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