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평창군이 고위·간부공직자의 청렴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군은 개인별 청렴감성지수 진단을 추진, 개인이나 조직의 청렴성에 대한 민감도와 중요성 인식을 측정할 계획이다. 청렴감성지수는 공직자의 윤리적 가치관, 도덕적 판단, 청렴에 대한 태도 및 행동 경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군은 이를 통해 향후 청렴시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부패취약분야 발굴 및 개선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는 응답자의 솔직한 답변을 유도하기 위해 익명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문항은 응답자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되며, 조사자는 응답자와 답변 내용 간의 연결이 불가능한 정보만을 획득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이번 조사는 고위·간부공직자들이 자신의 청렴감성지수를 확인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한 탑다운 전략으로 조직 내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조사가 완료된 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고위·간부공직자 맞춤형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은 고위·간부공직자들의 청렴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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