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의준 기자] 서울 용산구가 위탁 운영 중인 용산구 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16일 우수기관 부문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222개 꿈드림에 대해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보고대회를 열어 2021~2023년 3년간 사업 운영을 평가한 결과에 따른 쾌거다. 꿈드림은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에 복귀하거나 사회로 진출하도록 도와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센터다. 특히 이번 보고대회에서 용산구 꿈드림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활동량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우울감, 무기렴감, 학업 동기 저하 등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기초소양교육, 문화체험, 자기계발, 검정고시 지원, 자격취득지원, 직업체험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 새로운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용산구 꿈드림에 신청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홍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고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매체로 학교 밖 청소년들과 소통해 용산구 꿈드림에 대한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었다.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해 학교 밖 청소년 64명과 각 가정에 총 5196만원 상당의 교육비, 자격취득비, 주거환경개선비, 생계비 등을 지원해 필요한 자원이 적절히 제공될 수 있게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각자의 사연으로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있다”며 “학생이 아니더라도 꿈과 비전을 통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산구 꿈드림은 지난달 기준 131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이용 중이며 개인별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상담·교육지원, 자립지원, 직업체험, 자격취득지원, 자기계발, 급식지원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꿈드림 전화나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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