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하동군은 5월 31일, 금남면 노량항 일원에서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다의 날’은 1994년 유엔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6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해양수산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하동군수협, 하동군어업인단체가 후원하고 하동군이 주관했으며, 도내 시군 중 하동군이 대표로 진행했다. 행사는 해안변 정화 활동, 바다헌장 선포, 유공자 포상, 수산종자 방류 순서로 이뤄졌고, 관내 어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남면 노량초등학교 브라스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해양수산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5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재동, 김수영, 윤태웅)과 군수 표창(지동진, 곽현주)이 수여됐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제29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관내 어업인들과 함께 깨끗한 바다를 위한 시간을 가져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해양수산인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과 하동수협은 깨끗한 하동 바다를 만들기 위해 양식어장 관리사업, 폐뗏목 일제 정비, 해양쓰레기 제로섬 시범사업, 어업폐기물 수거 사업, 바다환경 지킴이 사업 등을 관내 어업인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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