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양산시는 지난 30일 지역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기반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산업기술 혁신사업 현장행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직접 순시한 이날 현장행정은 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지진안전산업진흥시설 조성지인 부산대학교양산캠퍼스 내 지진방재연구센터를 대상지로 하여 진행됐다. 이날 오후 첫 일정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생명창의연구동을 둘러보고 입주 벤처기업 두 곳을 방문해 격려한 나 시장은 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 성장을 위해 임상·비임상 시설 및 연구센터가 집적돼 있는 병원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타 지역 유망기업 유치 등 바이오메디컬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병·관 협력을 강조했다. 의생명창의연구동은 바이오헬스 분야 병·산 협력을 위해 건립된 건물로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돼 있어 우수 벤처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비임상시험지원센터, 의생명R·D센터, 바이오코어퍼실리티 등 바이오헬스분야 기술혁신을 위한 시설이 구축되어 있어 기업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진 일정에서는 지진재난에 특화된 제품·기술의 성능시험·평가·인증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지진안전산업진흥시설(이하 진흥시설) 조성지인 지진방재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시설을 둘러보고 진흥시설 조성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그동안 지진방재연구센터와 함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해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진제품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 성장 사례를 보고 받은 나 시장은 진흥시설 조성이 앞선 기업 성장 사례와 같이 지역기업이 성장하는데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지진 관련 시험연구소인 지진지진방재연구센터가 양산에 터를 잡고 있는 만큼 양산이 재난안전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센터의 역할 당부 역시 빼놓지 않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역 산업의 성장동력은 오늘 방문한 현장과 같은 기업지원을 위한 산업 인프라에서부터 나온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하고 고부가가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 혁신 여건 마련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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