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담양군이 관내 고령의 영세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재해보험과 벼 육묘, 병해충 공동방제를 지원하는 등 폭넓은 경영안정 도모에 나섰다. 담양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5,500여 명으로 전체 인구 중 약 35%에 해당한다. 이는 고령화를 넘어 심각한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담양군은 민선 8기부터 영세 고령농가 지원 기준을 65세 이상, 경작면적 0.7ha 미만에서 1.0ha 미만으로 확대해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완화했다. 또한 영세고령 농가 농업인 안전 보험 및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 자부담 10%를 군비를 투입해 지원하고, 벼 육묘 구매 시 상자당 2천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시 방제비 지원에서 농약대까지 확대해 ha당 44만 원을 지원하며. 친환경 벼 재배농의 풀베기 비용을 지원하는 등 영세 고령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5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역 내 영세고령농가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라며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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