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순창군이 30일 대규모 재난에 대한 대응·수습·복구능력을 향상하고자 실전과 같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으로 인해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순창군청 12개 협업부서와 17개 유관기관 단체 340여 명 등이 참여해 실제상황을 방불케했다. 특히 토론 훈련과 실제 훈련을 동시에 추진하는 이원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해 훈련의 현실감을 높였다. 토론 훈련에서는 최영일 순창군수가 직접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8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여 훈련을 총괄 지휘했다. 또한 김영식 순창부군수가 현장에서 사고대책본부를 가동하여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50대, 17개 유관기관 340명을 참여시켜 현장 수습과 복구작업 등 현장훈련을 병행했다. 군은 이번 훈련을 위해 2회에 걸친 전문 컨설팅과 기획 회의를 거쳐 최종 훈련 내용을 확정하는 등 훈련 내용에 내실을 기했으며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의 상호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최영일 군수는 “실제 상황 발생시 군과 관계기관 등의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실제 상황처럼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면서“앞으로도 관계기관의 정기적인 협력 회의로 재난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순창군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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