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경상남도는 승강기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승강기 산업 복합관이 경남 거창군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30일 오전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에 위치한 승강기 산업복합관에서 열렸으며,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 구인모 거창군수,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용표 이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승강기 산업복합관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거창 승강기밸리를 활용한 세계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021년 5월에 착공하여 총 241억 원(국비 91억, 지방비 130억, 한국승강기안전공단 20억)을 투입해, 연면적 3,041㎡ 지상 3층의 산업복합관과 연면적 2,381㎡ 지상 3층의 기숙사가 건립됐다. 산업복합관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강의실, 실습실, 회의실과 엘리베이터 실습타워, 에스컬레이터 실습타워 등으로 구성되며, 기숙사는 총 56명을 수용할 수 있고, 115여 명 규모의 식당도 갖추어져 있다. 산업복합관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인재개발원으로 운영하여, 승강기 설치, 제조·유지관리 기술인력 양성, 승강기 안전교육 및 연구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영상 축사에서 “경남도는 거창군을 중심으로 국내 승강기산업의 중추적인 기지로 육성하고 있다.”라며, “이번 산업복합관이 개관하여 승강기안전공단의 인재개발원으로 본격 운영되면 거창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승강기허브도시 조성과 함께 구축 중인 125m 승강기 시험타워는 총 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하여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건물 최상층은 스카이라운지로 조성해 다목적 공간과 전망대 역할을 하게 되어 거창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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