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최신식 영농장비 추가 도입생산성 향상 위한 신규 임대농기계 제공…고령화 인력난 ‘단비’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강진군은 신규 임대 농기계 구매와 노후 임대농기계의 대체 구매를 통한 농가의 농기계 사용 안전성과 작업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콩 콤바인 외 농기계 20종 43대를 구매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벼 적정 생산 등을 위해 대체작목으로 논콩 재배 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논콩 파종기, 콩 콤바인, 붐스프레이어 등 6대를 지난 27일, 새롭게 구입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군동본소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장기간 사용으로 내구연한을 초과한 임대농기계 중 작업 안정성 및 효율 저하와 과도한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굴착기 외 14종 37대를 6월 중 구매해, 임대사업소 별 적정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밭작물의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장기 임대하는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을 통해 올해 2개소를 신규로 추진해 총 8개소를 운영할 예정으로, 이에 필요한 콩 파종기 외 4종 8대의 기계를 6월 중 추가 구매해 장기 임대해 줄 계획이다. 강진군은 만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이미 오래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인력 부족에 따른 농작업의 기계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임대농기계 구매는 농번기를 맞은 농업인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은 현재, 총 60종, 544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군동본소를 포함해 총 4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필요시 관내 농업인에게 임대해 주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임대농기계 구매는 농가의 수요를 반영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비들 위주로 우선적으로 반영했다”며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농작업을 수행하고,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많이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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