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기찬 기자] 김포시가 지난 24일 한국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3년 한국공항공사 소음피해 지원 공모방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포시 엄진섭 부시장을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 외 양천구, 구로구, 부천시, 제주특별자치도, 울산 북구, 여수시 등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와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은 ▲공사의 사업비 부담과 사업추진 간 협력 ▲사업 추진기관의 다양한 홍보활동 및 사업 활성화 노력 ▲사업대상 및 협약금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김포시의 ‘토닥토닥! 김포에서의 트래블테라피(Travel Therapy, 여행을 통한 힐링)’ 등 12개 사업이며, 지원액은 약 8억 5천만원이다. 김포시는 2024년 세부계획 수립후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행사 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1인당 20여만 원의 바우처 등으로 지급해 김포 여행상품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김포시, 서울 양천 및 구로구 단체장의 국토교통부 방문을 통한 공항소음피해의 실질적 지원 건의 직후 환경과(환경안전팀)와 관광진흥과(관광진흥팀) 간 공모대응을 위한 기획회의 수시 개최 등으로 이번 공모선정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환경안전팀은 피해지역 주민 간담과 타 지원사례 분석을, 관광진흥팀은 관광데이터분석을 통한 지원사업방향을 마련하는 등 부서간 협업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엄진섭 부시장은 “김포시가 공항소음 피해지원 개선방안으로 2023년 최초 도입된 기관 공모에 선정돼 기쁘다”며 “소음피해 지역의 주민지원을 확대하고 체감도 높은 사업을 발굴하는 등 실질적 혜택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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