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29일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을 알렸다. 역대급 규모에 다양한 세션들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가운데 경북-전남 양 교육감의 파트너십이 화제를 낳고 있다. 두 교육청의 교육감들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지역교육의 역할에 공감하고 박람회를 공동 준비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엑스포장을 함께 둘러보고 Dㅡ30일 행사를 거쳐 29일 개막식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박람회 개막 전날인 28일에는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 등으로 유명한 하버드대학교의 석학 마이클 샌델 교수와 미래 교육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마이클 샌델 교수와의 만찬 자리에서, 개인의 겸손과 사회적 조화가 지역과 국가 그리고 세계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이번 박람회가 그러한 이상을 현실로 옮기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다. 경북-전남 교육감의 파트너십은 이미 영호남 교육 교류를 통해 단단히 기틀을 다져왔으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공동위원장을 수행하며 더욱 배가되고 있다. 양 교육감의 협력은 새로운 리더십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호평과 함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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