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29일, 여수에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자 대구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올해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와 협력서 체결을 준비하고 있는 부산, 경북이 함께 참여해 교원 역량 강화,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발전을 도모했으며, IB를 도입⸱운영하는 교육청*은 11개 시․도가 됐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 본부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 160개국 5,800여개교(2024. 3월 기준)에서 운영 중이며,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교육 체제이다. 협약내용은 공교육 내 IB 프로그램 도입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IB 본부와의 협력, 우수 사례 공유, 교원 공동 연수, IB 운영 학교 간 교류 지원 등에 대해 교육청 간 공동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한 11개 시도교육청 실무 협의 활성화 등이다. MOU 체결을 통해 ▲IB 도입 시․도교육청 간 국내 IB 교육 관련 협력 강화 ▲IB 프로그램에 이해도 제고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연수 및 정책 컨설팅 ▲IB 전문가 양성 및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질문하는 학생, 토론하는 교실, 깊이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한 글쓰기 등 IB 수업⸱평가 방식을 접목한 교원 연수를 추진하여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폭넓은 학습경험과 주도적인 참여 과정,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생이 실력을 기르는 공교육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향후, 7월에는 IB 준비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며, 선정된 9개교에 탐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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