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평생학습관 전정에서 여성자원봉사단은 소외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온정을 담아 김치를 담갔다.

[일간검경=정승호 기자] 영천시 평생학습관 여성자원봉사단은 24일 김장 김치를 만들어 관내 소외이웃 50세대에 김치를 직접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여성자원봉사단은 한 달에 한 번,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단으로, 11월은 김광숙 부회장이 직접 재배해 기증한 배추 200포기로 담근 김장김치를 준비했다.

지난 22일부터 밭에서 수확한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준비해 행사 당일 버무림과 포장, 배달까지 3일에 걸친 김장 나눔에 회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낌없는 정성을 쏟았다.

신귀연 여성자원봉사단 회장은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라며 “물가 상승 등으로 다가오는 겨울철을 걱정하는 이웃들에게 이번 김장김치가 따뜻한 밥상을 채우는 든든한 밑반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기꺼이 김장봉사에 나선 여성자원봉사단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 한편이 따뜻해진다.”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영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여성자원봉사단에 늘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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