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동구는 지난 5월 25일 수정산가족체육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반려동물 문화축제(댕댕아, 놀면 뭐하냥)'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양육비 경감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작년 시범행사에 이어 올해 동구 최초로 열렸으며, 사전접수자 및 현장접수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동구의 특색을 담아 기획된 행사장에는 행동교정 상담, 위생미용서비스, 건강상담, 유기동물 입양상담, 고양이 반려인을 위한 캣그라스 만들기, 어질리티존(놀이터), 스냅사진 작가가 촬영하는 댕댕이 가족사진 포토존, 키링 만들기와 동물보호법 홍보, 고구마볼 만들기와 영양지도, 퀵드로잉, 포토마그네틱부스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개취(개인취향) 사진콘테스트, 축제이름 공모전, 커피차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됐다. 쾌적한 행사운영을 위해 대형 차양막 설치, 발빠짐 방지를 위한 배수구 철망 덮개 등 세심한 준비도 이뤄졌다. 특히, 반려동물 명랑운동회는 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과 김병석 교수의 진행하에, 뜨거운 관심 속에서 열렸다. 반려견들이 다른 주인에게 달려가거나 드론을 구경하며 달려오지 않는 귀여운 모습들은 참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었고 설문조사 결과 가장 재밌는 코너로 선정됐다. 행사 전체 평점은 4.7점 이상으로, 참여자 대부분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진홍 동구청장, 곽규택 국회의원, 이희자 구의원이 방문하여 돌발 퀴즈와 명랑운동회 메달 수여식 등 12개 상을 시상했다. 구민들은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김진홍 동구청장은 동구 최초의 반려동물놀이터를 수정산가족체육공원내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야외에서 처음 열린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 모든 봉사자 및 반려가족들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반려동물과 반려인 그리고 비반려인들이 행복하게 공생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동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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