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통영시, 제석초 완전한 교육정상화에 행정력 집중

화재 피해건물 완전 복구 시까지 교육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 유지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4/05/28 [14:59]

통영시, 제석초 완전한 교육정상화에 행정력 집중

화재 피해건물 완전 복구 시까지 교육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 유지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4/05/28 [14:59]

▲ 통영시, 제석초 완전한 교육정상화에 행정력 집중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통영시는 지난 3월 제석초등학교 화재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빠른 교육 정상화와 교육 환경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다방면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재 이후 제석초등학교 학생들은 관내 7개 초등학교에 분산되어, 전세버스로 이동수업을 받아왔다.

이에, 통영시는 지난 4월 4일 학생들의 교육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듈러 교실 무상임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5월 2일 2학년, 5월 20일에는 3,4학년 학생들이 제석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모듈러 교실에 순차적으로 입실, 수업을 받고 있다.

통영시는 그동안 빠른 교육정상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

먼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전세버스 이용과 주정차단속요원 배치, 차선 규제봉 설치 등 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했다.

또한, 학교 인프라 개선 작업으로 학교 인근 인도 침하 보수, 하수처리 시설 유지 관리를 위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면제, 화재 피해 학교 건물의 정상 운영 시까지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심리를 치유하고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화 기법 교육을 3차례 실시하기도 했다.

학교 내 교육공간 부족으로 정상 진행이 불가했던 교육경비 보조금 일부를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변경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특별교육경비 보조금 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모듈러 교실 입교 후 위탁급식(도시락) 운영에 따른 예산을 증액 지원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제석초 학생들이 화재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완전한 교육정상화가 이루어질 때 까지 필요한 모든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위해 제석초, 통영교육지원청 등 교육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피해건물 완전 복구 시까지 사용 예정인 모듈러 교실 수업이 안전하고 큰 불편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통영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해 갈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