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찬 기자] 태종대의 수려한 자연경관, 청량한 파도 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시설 ‘태종대 오션 플라잉 테마파크’가 오는 11월 29일 개장한다. 침체된 태종대 관광사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태종대 오션 플라잉 테마파크는 짚와이어, 미디어아트, 전망카페 등을 갖춘 복합 문화시설로 벌써부터 영도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도구는 태종대 중리산, 옛 자유랜드 주차장 일원의 국방부, 부산시 토지를 매수하여 1년 7개월의 공사를 거쳐 상부 정류장(해양힐링로 55,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46㎡)과 하부 정류장(태종로 836번길55,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44㎡)을 조성하고, 전문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9월 사용허가 공개입찰을 통한 민간 운영사를 선정하는 등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상부 정류장에는 중리산~감지해변~옛 자유랜드 주차장에 이르는 총 653m, 4 Line의 짚와이어 탑승장과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카페를 갖추고 있고, 하부 정류장에는 짚와이어 도착장과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LED 화면에서 구현되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태종대 오션 플라잉 테마파크는 태종대 해안관광 연결도로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편안하게 조망할 수 있고 태종대를 찾는 관광객들은 기존 관람형 관광에서 탈피하여 짜릿한 체험과 문화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용 금액은 짚와이어 30,000원(단일코스, 1회), 미디어아트 성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아동 5,000원이며, 영도구 주민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태종대 오션 플라잉 테마파크는 태종대로 대표되는 영도 관광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면서“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를 갖춘 복합 문화시설로,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바다 위에서 마음껏 즐기는 기존 관광시설에서 경험 할 수 없는 차별화된 추억과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종대 오션 플라잉 테마파크는 오는 11월 29일 하부 정류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이후 운영 서비스 개선사항을 보완하여 12월 중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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