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건강한 여름나기 돕는 무더위쉼터·바닥분수 가동덕진구,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위해 경로당 216개소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전주시 덕진구가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곳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바닥분수도 가동키로 했다. 덕진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대비 사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먼저 구는 216개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함으로써 더위에 취약한 노인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216개 무더위쉼터 경로당에 무더위쉼터 표지판을 부착했으며, 전문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냉방기 이상 유무 확인 △에어컨 필터 세척 △냉매제 보충 등 차질 없는 무더위쉼터 운영을 위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구는 앞으로 경로당 냉방기 고장 시 운영비로 수리가 불가하거나 수리비가 과다해 냉방기 지원이 필요할 경우에는 경로당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덕진권역의 336개 경로당에 대해서는 하절기 특별냉방비로 개소당 33만 원씩 총 1억1,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시민들이 시원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원 환경조성을 위해 오는 6월 3일부터 공원 내 16개소 수경시설(△부유분수 2개소 △바닥·벽천분수 10개소 △어린이 물놀이시설 4개소) 중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제외한 12개 분수 시설을 가동한다. 오는 8월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되는 분수 시설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회당 50분씩 총 8회 가동하며, 구는 날씨 및 온도에 따라 탄력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물놀이시설은 오는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가 8월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아울러 구는 철저한 수질관리를 위해 △매주 물 교체 진행 △15일 주기 수질검사 △주 2회 소독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봉정 덕진구청장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노인과 어린이 등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으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가올 폭염과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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