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고려인 동포와 하나되는 가족봉사단 발대식“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 공모 선정, 자원봉사로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자
[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6일 고려인 6가구 및 제천시민 6가구와 함께 제천시 재외동포지원센터에서 ‘고려인 동포와 하나되는 가족봉사단’발대식을 가졌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공모한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1년간 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 정착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고려인 가족과 함께하는 같이(가치)있는 오늘! 맛있는 자원봉사’를 추진하게 됐다. 센터가 추진하는 ‘고려인 가족과 함께하는 같이(가치)있는 오늘! 맛있는 자원봉사’는 고려인 동포와 하나되는 가족봉사단 발대, 제천시 기업연합자원봉사단과 연계한 봉사활동 실시, 한국 및 고려인 문화 교류 체험행사, 관내 관광지와 연계한 숲 체험활동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제천시로 이주한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고려인 등 이주민을 제천시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데 일조하며 장기적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이 사업의 첫 시작으로 는 ‘고려인 동포와 하나 되는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논하며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참석한 김창규 제천시장은 “낯선 이주 환경 속에 적응중인 고려인 동포들과 지역민이 함께 서로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자원봉사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재외 동포 이주정착 사업에도 따뜻한 온기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철 센터장은 “사회변화에 맞춰 자원봉사의 프레임도 변화하고 있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발굴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여 지역사회의 도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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