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 구립도서관은 지난 9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 및 비이용자 557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구립도서관 만족도 및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남구구립도서관의 서비스 만족도와 요구사항을 파악해 향후 도서관 운영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설문조사는 도서관 장서이용 만족도, 직원 친절도, 시설 만족도 등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와 도서관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조사 등 총 23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도서관 이용 만족도 부분에서는 전반적인 만족도가 90%로 지난해 대비 3% 증가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가 80%, 직원 만족도가 8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22년 만족도조사 결과, 개선이 요구됐던 장서이용 만족도의 경우 개선결과 전년대비 만족도가 7% 증가하여 76%의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응답자 96%가 구립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구립도서관에 대한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도서관 방문 편의 만족도의 경우 전년대비 3% 증가했지만 여전히 60%대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장기적 예산확보를 통한 개선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의 지역사회 기여 정도에 대해서는 평균 83%가 기여한다고 답했으며, 도서관 인식조사 분야에서는 도서관에서 교육과 학습기회를 얻는다는 항목과 정보를 갖고 활용하는 능력을 높인다는 항목이 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만족도조사를 토대로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도서관 운영개선 및 향후 도서관 정책 수립 시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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