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대전시는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예방 유공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3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부 기념식은 지역아동센터 레인보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아동학대예방 유공자 표창, 소중한 아이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은 아동학대 예방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23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인 우수상을 받았다. 2부에서는 전문강사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올바르게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유형과 사례 중심으로 이뤄졌고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다양한 아동학대 사례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오늘 교육을 통해 아동을 보호하는 신고의무자 제도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고 앞으로 더 정확하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선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매년 11월 19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아동학대예방주간(아동학대예방의 날로부터 1주일)을'아동복지법'에서 지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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