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진천군은 24일 임호선 국회의원을 초청해 군청 소회의실에서 예산・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군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부처별 예산편성 시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책협의를 위한 5건의 현안 사업과 2025년도 예산확보가 필요한 8건의 주요 국비 확보 대상 사업 등 총 23건의 사업을 공유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향후 사업 추진에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현안 사업으로는 군 주요 역점사업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비롯해 △공공기관 2차 이전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진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승격 등이 논의됐다. 이어서 국비 예산 지원이 필요한 사업으로는 △국립 스포츠가치센터 건립(총사업비 490억 원) △진천 스마트복합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총사업비 487억 원) △E-스포츠 콤플렉스 구축(총사업비 370억 원) △진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3차/총사업비 356억 원) △진천군 4단계 하수관로 정비(총사업비 276억 원) 등을 설명하고 각 부처 예산안에 포함돼 최종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울러 2024년 특별교부세 정기 교부에 앞서 △진천 보훈회관 이전 건립(총사업비 39억 원) △신촌 소하천 정비(총사업비 35억 원) 등 4건의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총사업비 169억 원) △진천읍 그린뉴딜 지중화(총사업비 30억 원) 등 2건의 공모사업과 △숯림 실내정원, 숯 캠핑장 조성(총사업비 44억 원) △진천 제2 파크골프장 조성(총사업비 37억 원)을 비롯한 4건의 도비 확보 사업 등 정책과 예산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진천군 아동 참여 위원회 위원들도 함께해 아동정책에 관한 정책과 바람, 건의 사항을 담아 임 의원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이준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은 아동 참여 위원들의 목소리가 실현되길 희망하는 ‘희망 골드버튼’을, 강다연 간사는 위원들의 의견이 담긴 희망함을 임 의원에게 전달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올해 정부의 지속된 긴축재정 기조로 인해 예산확보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오늘 논의한 사업들은 진천군의 예산 9천억 원 시대 개막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임호선 국회의원과 심도 있는 논의와 공유는 물론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춘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통해 최대한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임호선 의원은 “진천군의 현안 사업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이 가능하도록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진천에 최대한의 국비가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동참여위원님들의 미래를 향한 희망의 목소리 또한 잊지 않고 진천군 아동정책과 교육 발전을 위해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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