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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 지역교육업무협의회에서 길을 찾다!

박종훈 교육감, 18개 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 1,044명과 학교 교육력 강화 방안 모색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4/05/24 [12:33]

경남교육청,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 지역교육업무협의회에서 길을 찾다!

박종훈 교육감, 18개 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 1,044명과 학교 교육력 강화 방안 모색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4/05/24 [12:33]

▲ 경남교육청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3일 하동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이번 달 22일 창원교육지원청까지 18개 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 1,044명(교감 198명, 교육지원청 직원 846명)과 함께한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의 주제는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였다. 교육의 본질 회복과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현장의 교육공동체와 학교 교육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면서 경남 미래교육 실현의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자립과 공존의 혁신교육 10년’이 되는 해로 경남교육을 대표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현장을 얼마나 바꾸고,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는지를 교육공동체 각자의 자리에서 되돌아보면서 유의미하게 운영했다.

학교급별 교(원)감과 함께한 간담회에서는 경남 혁신교육 10년의 현장 안착과 이로 변화하는 학교 현장의 모습,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제안과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지역 상황에 근거한 제안 사항(통합 관사, 통학 차량 등)들이 주된 내용으로 제시됐다. 또 교감 업무 지원 방안 등을 지역 공통으로 논의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교육지원청 직원들과 함께 소통한 협의회에서는 ‘자립과 공존의 혁신교육 10년’을 돌아보는 실시간 정책 투표 결과를 토대로 정책을 돌아본 후 열린 대화(Ⅰ,Ⅱ)의 형식으로 함께 소통하고 공유했다.

첫째 열린 대화(Ⅰ)에서는 정책 업무 담당자와 고민 나누기를 통해 학교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사례, 과정에서의 어려움, 업무 소신 등을 다양하게 묻고 답했다.

둘째 열린 대화(Ⅱ)에서는 학교를 변화시키기 위한 교육지원청의 역할과 정책적 제언까지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앞으로의 경남교육 10년까지 그려보는 진솔한 시간으로 채웠다.

특히 의령교육지원청의 의령 공유 교육, 창원교육지원청의 학생 자치 활동 이야기 등 경남 혁신교육 10년을 대표하는 정책들이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학교를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우수 사례도 소개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의 교육공동체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할 때 학생의 미래를 책임지는 경남교육은 바로 우리 곁에 자리할 것이다”라며, “자립과 공존의 힘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경남 학생만을 바라보면서 정성을 다해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에서 제안한 내용들을 꼼꼼하게 살펴 향후 교육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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