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임실군이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약충기 방제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배부하고 농가들의 적기 방제 참여를 당부했다. 군은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하여 4개 과종(복숭아, 사과, 배, 블루베리) 재배 농가에 대하여 5월 중 방제약제 공급을 완료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초‧중순에 부화하여 약충(1부터 4령, 70일)이 되고 7월 이후 성충으로 우화하며, 이후 10월 상순까지 산란한 후 생을 마감하는 생활사를 갖는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사과‧배‧복숭아 등의 나뭇가지와 줄기‧잎 등에 붙어 나무의 즙을 빨아 생육을 불량하게 하며, 배설물은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산물에 피해를 주기에 관리를 요하는 해충으로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로 이동 서식하는 특징이 있어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산림지에 동시 방제가 이루어져야 효과가 있다. 이에 군은 무주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 기간(5.27.부터 6.14.) 및 공동방제의 날(6.3.)을 지정하여 운영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효과적인 돌발해충 협업 방제가 이루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효과적인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2월에서 3월경 산란된 나뭇가지의 월동 알을 제거하고,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경 전용 약제로 약충기 1차 방제를 해주고, 8월경 성충기에 추가 방제를 하면 된다. 심 민 군수는“돌발해충 발생 저감을 위한 방제약제 지원, 과원 병해충 관리 지도 등으로 고품질 과수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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