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기초소양으로 충북형 피지컬 리터러시 개념 정립 필요미국 포웨이교육청과 미래교육에 대한 공감대 확인, 협력네트워크 강화
[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0일과 21일, 포웨이교육청과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미래교육 모델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 내 128,961개 교육청 중 공교육 선도 교육청으로 지난 7월 국제교육원과의 업무협약에 이은 답방으로 이루어졌다. 관내 공립학교인 디자인39캠퍼스와 웨스트뷰고등학교를 탐방하고, 트윈픽스중학교와 스톤랜치초등학교의 교장들로부터 학교운영 사례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웨이교육청은 ▲개별 학습자의 성장을 위한 교육과정 조직 ▲미래사회 필요한 기술로써 디지털 활용 교육 강조 ▲학교로 찾아가는 X-ploration ▲모든 9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달리기와 수영, 자전거 타기 필수교과 운영 등을 공유했다. 이어, 충북교육청은 교사 온라인 국제교류와 학교관리자 간 정기적인 학교경영화상회의를 제안하고 11월에 개최되는 온라인 충북청소년국제포럼에 포웨이교육청 학생들을 초청했다. 한 연수단원은 “방문 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스마트 기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있었다. 코로나 이후 신체활동 강조와 디지털 교육 확대는 미국 공교육에서도 중요한 화두로, 몸활동을 넘어 리터러시의 개념으로 강조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교육청의 '어디서나 운동장'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그 미젤 포웨이교육감은 “충북의 교육정책이 포웨이 교육과 상당히 닮아있으며 미래지향적이라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 파트너십을 맺은 오늘이 매우 의미 깊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500명이 넘는 9학년 학생들이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철인 3종 경가에 도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다. 일반적 리터러시의 의미를 넘어선 충북형 피지컬 리터러시 개념을 정립하고 활용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정책연수단을 구성하여, 공교육 내 미래교육 모델 발굴을 위해, 미국 서부 3개 도시를 대상으로 24일까지 국외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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