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2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표본으로 선정된 도내 11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감독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교육지원청의 관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체계 확인과 미비점 발굴・개선 방안 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어린이놀이시설 관련 법적 의무 사항 이행 여부 확인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도・점검 계획 수립과 통보 여부, 상반기 지도・점검 지적 사항 조치 여부, 안전관리시스템 관리 현황, 이용금지・임시 폐쇄・철거 등 어린이놀이시설 적정 관리 여부 등이다. 도 교육청 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점검반은 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중대사고 발생 이력이 있는 시설 등 중점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유치원과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과 합동 현장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 후 현지 조치 이상의 개선이 필요한 지적 사항은 즉시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에 사진과 함께 등록되며, 이를 통해 관리감독기관에서는 조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칫 안전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폐원・교의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현장 방문을 통해 어린이 놀이기구에 대한 진출입 금지 조치와 시설 이용금지 안내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미사용 어린이 놀이기구의 완전한 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여건을 함께 점검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실태 집중 점검을 통해 관리감독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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