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 대상 IB DP 월드스쿨 수업ㆍ평가 세미나 개최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DP) 프로그램의 진면목을 깨닫다!
[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IB DP)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설계ㆍ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국 19개 대학의 입학 관계자 및 IB DP 월드스쿨 교원 120여 명이 참석하는‘IB DP 월드스쿨 수업ㆍ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총 3회에 걸쳐 수업 참관과 수업ㆍ평가 세미나 과정으로 진행되며, 5월 21일 경북대사대부고와 대구국제고를 시작으로 5월 30일 포산고, 6월 11일 대구서부고와 대구외고에서 진행된다. 먼저, 수업 참관 시간에는 ▲국어(IB 언어와 문학), ▲영어(IB 영어), ▲수학(IB 수학분석과 접근), ▲역사(IB 역사), ▲경제(IB 경제), ▲영어연극(IB 영어연극이론과 창작), ▲지식이론(TOK) 등 DP 주요 과목에 대한 수업을 직접 보면서 IB DP 이수생의 깊이 있고 폭넓은 학습 경험과 자기주도적 학습 참여 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수업 참관 이후 진행되는 수업ㆍ평가 세미나에서는 수업 및 평가 설계 원리에 대한 설명과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DP 이수자의 수업ㆍ평가 속 성장 스토리, 지식에 대한 개념적 탐구와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학습 경험에 대해 이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수도권 모 대학 입학관계자는 “앞으로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고등교육 단계에서 필요한 자질은 아마 IB DP가 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대구에서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IB DP가 추구하는 학습자상은 상당수의 대학에서 추구하는 인재상과 다를 바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 7월 IB 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한국어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도입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대학 입시를 치른 대구 지역 3개 IB DP 월드스쿨(경북대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 1기 이수자들이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전형에서 수도권 주요 대학 및 연구중심 대학을 비롯하여 지방 거점 국립대학에서 괄목할 만한 입시 성과를 거둬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특히 고등학교 2~3학년 과정인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사교육 없이 DP 과목 학습과 소논문(EE) 및 창의활동봉사(CAS) 등을 통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식 습득과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탐구를 통해 학습자의 역량을 최대한 신장시키는 DP의 학습 철학과 원리가 구체적으로 수업과 평가에 어떻게 설계되는지, 많은 대학과 교육관계자들의 문의가 많다”라고 하면서, “자기주도성과 학습력을 지닌 DP 이수자를 선발하기 위한 교육부와 대학의 정책적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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