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어르신돌봄 특화사업으로 '똑똑돌봄 세탁서비스' 본격 실시두꺼운 옷도, 침구류도 뽀송뽀송하게! 수거에서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
[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북 괴산군은 괴산군노인복지관과 함께 고령노인의 대형 침구류 세탁을 돕는 ‘똑똑돌봄 세탁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똑똑돌봄 세탁서비스’는 괴산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85세 이상 고령노인 및 거동 불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형 세탁물을 수거에서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마을돌봄 봉사자가 방문해 겨울옷, 대형 침구류 등 자택에서 세탁하기 힘든 세탁물을 수거 후 괴산군지역자활센터의 기쁨드림빨래터(이동식 세탁차량)와 연계해 세탁, 건조한 뒤 다시 대상자의 집으로 전달하며, 세탁물을 수거와 배송하면서 안부도 확인한다. 세탁서비스를 받은 문광면 박 모 어르신(88)은 “배우자가 세상을 떠난 후 처음 보내는 겨울이어서 더 춥게 느껴졌었는데, 겨울옷부터 두꺼운 이불까지 직접 가져다가 세탁과 건조까지 해주어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어 정말 마음이 따뜻하고 고마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인헌 군수는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몸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이불을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해 지역에서 어르신을 생각하고 보살피고자 하는 노력이 전달되도록 하겠다”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틈새 없는 돌봄환경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지연 관장은 “마을돌봄 봉사자가 어르신들의 자택을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 배달하며 어르신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생활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살던 지역에서 노후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 ‘평생 돌봄 똑!똑!똑!’은 각 읍면별 돌봄 매니저와 괴산군의 287개 마을(리)에 봉사자가 배치돼 △안전주거 집 수리서비스 △퇴원환자 집중 생활안정서비스 △대형 침구류 세탁서비스 △저작기능 약화 노인 영양지원 등 대상자별 맞춤형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4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괴산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 서비스를 희망하거나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관할 읍면사무소 돌봄소통창구 또는 괴산군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