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가 5월 21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과 신규 임용자, 승진자 등 직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박연정 강사를 초빙해 △공무원 행동 강령 내용 및 갑질 사례 △직장 내 괴롭힘 발생에 따른 대응조치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조직 내 불만과 갈등 예방 방안 등을 설명했다. 한편, 중구는 앞서 지난 2022년 울산 지역 5개 구·군 가운데 최초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금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와 함께 관련 실태조사 및 사건 발생 처리 지침을 마련하고, 내부 행정전산망에 직장 내 괴롭힘 비대면 상담·신고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최근 들어 직장 내 괴롭힘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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