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시 영도구와 사상구, 해군작전사령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6일 현충일 오후 4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24 부산시민을 위한 ‘나라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영도구와 사상구 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해군군악대의 합동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민족, 단합, 호국’을 주제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영도구와 사상구 청소년오케스트라,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의 합동 공연을 통한 구립예술단의 교류 활성화 및 실력향상을 도모하고, 더욱 웅장하고 풍성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공연은 음악해설가 박진홍 씨와 해군군악대 정송희 중사의 해설로 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민족’을 주제로 해군군악대, 영도구청소년오케스트라, 사상구청소년오케스트라가 각 단독 연주로 해군 행진곡(이교숙), 핀란디아(시벨리우스), 슬라브 무곡 8번(드보르자크)을 들려준다. 이어 2부에서는 ‘단합’을 주제로 사랑의 협주곡, 바순을 위한 협주곡 내림나장조(모차르트), 아랑훼즈 협주곡+산체스와 아이들(트럼펫 이나현), 응답하라 1998 OST, 아름다운나라+난감하네(판소리 김아름) 등을 합동연주로 들려준다. 마지막 3부는 ‘호국’ 정신을 담아 태극기 휘날리며 OST, 명량해전 등의 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부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현충일에 영도구와 사상구 청소년오케스트라, 해군군악대가 합동하여 부산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하모니를 들으며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99년 6월 부산시 최초로 창단되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통해 구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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