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한림항 해양쓰레기 수거 현장 등 제주지역 해양수산 정책 추진 상황 꼼꼼히 살펴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폐기물 수거 사업,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스마트양식 클러스터(Cluster) 추진 상황점검
[일간검경=김대현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5월 23일 제주지역을 방문해 해양폐기물 수거사업,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등 해양수산 정책 현장을 점검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강 장관은 09시 40분 제주 한림항 한수리방파제에서 방치폐기물 일제 수거 사업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그간 방파제 구역과 같이 접근이 어려운 곳은 폐그물, 부표, 스티로폼(Styrofoam)과 같은 쓰레기가 오랫동안 방치되어 이를 적기에 수거하지 않으면 기상악화 시 바다로 떠내려가 다시 침적 쓰레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수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 장관은 현장을 점검하면서 “방파제 구역은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큰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거 작업을 진행해 주기 바란다.”라며, “수거 작업 이후 사후관리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10시 20분 제주 한람항을 찾아 한림수산업협동조합 위판 현황과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의 운영현황을 점검하며, 산지 유통 거점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FPC 특화 제품 및 전용 브랜드(Brand) 개발,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14시 10분 제주시 구좌읍에 조성 예정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부지로 자리를 옮겨,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으로 환경친화적인 수질처리시스템이 개발·보급되면, 양식장과 주변 환경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 될 것이다.”라며, “테스트 베드(Test Bed)와 배후부지 조성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서, 강 장관은 17시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 참석하여 축사와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그동안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물론 미래 해양과학 인재 양성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서 기후위기 등 현재와 우리 미래세대에 다가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할 예정이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오찬과 만찬 간담회를 개최하여 제주지역 수산 관계자와 수산식품 관련 기업들과 주요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