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대구시 군위군 의흥면 읍내리 골목상권(어슬렁길)이 대구광역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에서 시행하는 2024년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5천만원을 확보했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에서는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된 상권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공모해 지난 20일 지원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대구시 13개 골목상권이 신청했으며,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총 6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골목상권은 사업비 5천만원 내에서 상권활성화를 위한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과 상권 브랜드 디자인 개발 그리고 골목 특색을 활용한 골목상권 행사 활동 등을 진행한다. 의흥면 읍내리‘어슬렁길’은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작년 연말 상가번영회를 결성하고 올 상반기 골목상권 공동체 지정부터 회복지원사업까지 일사천리로 사업을 추진하여 상권 활력의 마중물을 마련했다. 박원윤 의흥면 상가번영회 회장은“이번에 선정된 골목상권 회복지원사업으로 우리 골목만의 특색있고 이야기를 품은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는 등 상인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어슬렁길’골목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모습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지역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공모사업에 선정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준 상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예전 번성하던 의흥면의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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